순천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리며, 역세권 마을지도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특별한 '부채형 마을지도'를 공개하고 배포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 지도는 주민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결과물로, 순천 역세권의 숨겨진 매력을 한눈에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마을지도는 순천 역세권 일대 주민과 상인 등 지역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지난 4주간 뜨거운 열기 속에서 만들어졌다.
이들은 단순히 지도를 만드는 것을 넘어, 역세권 관광명소와 맛집을 탐방하고, 도보 관광코스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순천역 주변의 진정한 매력을 담아냈다. 발로 뛰고, 머리를 맞대며 공동 제작한 이 지도는 지역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완성된 마을지도는 그저 평범한 지도가 아니다.
부채 형태로 제작되어 실용성과 지역적 특색을 동시에 살린 점이 돋보인다.
이 기발한 아이디어는 역세권 일대 주민과 상인은 물론,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이 지도는 역세권 행사와 연계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지역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한 프로그램 참가자는 "지도를 만들면서 이웃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주민 간 유대감이 깊어지고 공동체가 한층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 역시 "주민이 직접 지역의 가치를 발굴하고 콘텐츠로 만들어낸 의미 있는 시도"라며,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을 실현하고 협력적인 커뮤니티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부채형 마을지도'는 단순한 지도를 넘어, 순천 역세권 주민들의 자부심과 공동체 의식이 담긴 특별한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이 지도가 순천 역세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의 정체성을 더욱 굳건히 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