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나눔재단, 추석맞이 '행복 나눔' 지역사회에 온기 더해

(사)순천만나눔재단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작은 나눔이 모여 큰 사랑의 행복 나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을 전했다. 여러 기업과 단체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풍성한 명절 선물을 전달,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9월 24일 오후 2시, 순천만요양병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고 모두가 넉넉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되었다.

행사는 (사)순천만나눔재단(이사장 장길태)이 주최하고, 진촌의료재단 순천만요양병원(이사장 김창숙), 햇살로타리클럽(회장 변해자), 새순천여성라이온스클럽(회장 김미강), (유)준웅유통(대표 이창호)이 후원하며 나눔의 가치를 더욱 빛냈다. 

이날 순천만나눔재단과 협약을 맺은 11개 단체, 그리고 순천시 주간보호센터(회장 김현주) 40여 곳 관계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1,6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하며 나눔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어려운 이웃들이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선물은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되었다. 닭 1,000마리, 배 50박스, 유과 50박스, 라면 50박스, 휴지 50세트, 물티슈 50박스 등이 전달되었다.

특히 순천만나눔재단은 생필품을, 순천만요양병원은 신선한 과일을, 새순천여성라이온스클럽과 (유)준웅유통은 영양 가득한 닭을, 햇살로타리클럽은 정성껏 만든 수제 유과를 협찬하며 따뜻한 정을 더했다.

현장에는 전남신장장애인협회, 순천지체장애인협회, 순천시장애인론볼연맹, 순천여성장애인연대, 순천농아인협회, 순천척수장애인협회, 순천지적장애인협회 등 11개 단체 대표들도 자리해 행사에 온기를 더했다. 이들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격려하며 공동체 의식을 다시금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순천만나눔재단 오하근 명예 이사장은 “이번 나눔 행사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행복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순천만나눔재단은 ‘박시제중(博施濟衆, 널리 베풀어 많은 사람을 구제한다)’이라는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퍼뜨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고, 순천의 이웃사랑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