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순천서 놀아볼까? 다채로운 체험행사 열린다

오천그린광장의 잔망루피. 10월 19일까지 전시된다.  사진=순천시 

순천에서는 추석연휴를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 정원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전통문화예술공연과 대형 전통놀이(윷놀이, 제기, 투호 등), 대형 소원 보름달 포토존, 테라피가든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와온에서 출발하는 남파랑길 순천61 구간은 순천의 바다와 갯벌을 보며 걸을 수 있는 코스다.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재빠르게 구멍 속으로 숨어버리는 칠게를 보며 걷는 씨워킹과 갯벌 단풍은 순천만의 생태·경관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

1960~80대의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달동네의 모습을 생생하게 간직한 드라마촬영장에서는 스탬프투어, 전통놀이, 공연, 먹거리 체험과 함께 반려견 동반 포토존, 흑백사진 촬영 이벤트가 준비돼 가족 단위와 반려인 관광객을 맞이한다.

넓게 펼쳐진 잔디로 눈이 즐거운 오천그린광장은 시민들의 휴식처다.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추석맞이 문화콘텐츠 행사가 펼쳐진다. 태군 노래방, 대중가수 축하공연, 대규모 체험 프로그램(단체 줄넘기, 인간 보드게임, 빅볼 등)과 전통놀이, 캐리커처, SNS 이벤트가 진행된다.

호숫가를 따라 산책하는 즐거움이 있는 조례호수공원은 도심 속 쉼터다. 10월 4일 저녁 ‘한마음 페스티벌’이 열려 공연, 노래자랑,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귀성객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갖는다.

읍면동 곳곳에서도 귀성객 환영행사와 어르신 참여형 축제 등이 열려, 순천 전역이 명절의 따뜻한 정과 문화로 물들 예정이다.

올림픽기념관, 문화건강센터수영장, 신대유·청소년수영장 및 스포츠센터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휴장한다.

순천에서 숙박하는 방문객을 위해서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도 진행한다.

순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최대 3만원까지 숙박비를 할인해준다.  7만 원 이상 숙박 시 3만원, 7만원 미만 숙박 시 2만원이 할인되며 참여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