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닫기

전남동부

신정훈 의원, “반탄 지도부와 협치 불가”… “위헌 정당에 총선 없다”

"8월 26일은 반헌법적 극우정당이 탄생하는 날"
조성진 기자   |   송고 : 2025-08-25 10:14:03

신정훈 의원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24일 국회 본회의를 마치고 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전당대회 중간 결과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헌법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노선과는 협치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합리적 보수는 지금 당장 결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연 전당대회에서 최종 당권 주자로 김문수, 장동혁 후보를 확정했다. 두 후보의 결선투표는 25일까지 진행되고 26일 당 대표를 최종 선출한다.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은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결선 구도를 두고 “국민의힘이 스스로 ‘반탄 노선’을 지도부의 정체성으로 선택한 것”이라며, “이는 민주주의 위기 국면에서 헌법 질서 회복을 요구하는 다수 국민의 뜻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말했다.

 

특히 두 후보 모두 탄핵에 반대하며 계엄 사태의 불법성과 피해에 대한 책임 의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문수 후보는 불법 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회의 사과 요구에 동참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계엄은 내란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고수해 왔고, 장동혁 후보 역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다"며 "두 사람은 사실상 ‘쌍둥이 후보’”라고 꼬집었다.

 

“합리적 보수, 지금 결단해야”

 

신 의원은 “헌법은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다. 계엄의 폭력성과 탄핵 부정을 비호하는 세력이 보수의 이름을 빌릴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과 헌법 앞에서 자유와 복리를 지키겠다고 선서한 국회의원이라면 극우와 결별하고 민주주의 회복에 동참해야 한다”며 합리적 보수의 결단을 요구했다.

 

신 의원은 또 “국민은 헌법을 존중하는 보수를 원한다. 그것이 여야 협치와 국민 통합, 그리고 국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끝내십시오! 위헌정당에 다음 총선은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더욱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2025년 8월 26일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반헌법적 극우정당이 탄생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위헌정당에 다음 총선은 없다"고 경고했다. 

 

📰 [동부뉴스] - 조성진 ✉️ samsanisu11@gmail.com

가을밤을 수놓은 풀벌레 음악회, 다시 순천에서 울려 퍼지길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풀벌레 축제를 복원해야 할 때다

가을밤을 수놓은 풀벌레 음악회, 다시 순천에서 울려 퍼지길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풀벌레 축제를 복원해야 할 때다 매미의 울음이 잦아들고, 바람결에 가을 기운이 묻어나오는 8월. 순천의 동천 풀밭에서 들려오던 풀벌레들의 세레나데가 그리운 계절이다. 한때 ‘가을밤을 수놓은 풀벌레 가을음악회’라는...

[칼럼] 순천첨단산업단지, 시민을 위한 공간이 되려면

[칼럼] 순천첨단산업단지, 시민을 위한 공간이 되려면 2025년 12월 준공을 앞둔 순천도시첨단산업단지가 막바지 조성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순천시 야흥동 일원 19만㎡ 규모로, 산업·상업·주거 ...

[오하근의 순천정담] 선월지구 개발이익, 제대로 환수해야 제2의 신대 막는다 개발이익 환수, 초과이익 공유, 지역상생리츠 등으로 이익을 시민에게 돌려줘야

[오하근의 순천정담] 선월지구 개발이익, 제대로 환수해야 제2의 신대 막는다 개발이익 환수, 초과이익 공유, 지역상생리츠 등으로 이익을 시민에게 돌려줘야 오하근 전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가 선월지구 현장을 둘러보고있다. 사진=조성진 기자 순천 선월지구 개발은 지금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선월지구가 과거 신대지구처럼 수십 년 ...
Service / Support
TEL : 010-9270-9471
E : samsanisu11@gmail.com(광고⋅제보⋅보도자료)
E : dongbunews24@naver.com(보도자료)
▶ 바로가기 : 온라인 후원 ◀
반응형 인터넷신문 지원: 061-725-8833
전남 순천시 신월큰길 19, 3층(조례동, 인경빌딩) / 광고⋅제보 samsanisu11@gmail.com / dongbunews24@naver.com
제호 : 동부뉴스 | 사업자등록번호 : 280-14-02839 | 정기간행물 : 전남, 아00577 | 발행일자 : 2025년 05월 14일
발행인 : 조성진 / 편집인 : 조성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구자경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구자경
© 2024. DB24.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