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지친 몸, 전남의 특별한 보양식으로 활력을 되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전라남도가 여름철 원기 회복에 좋은 대표 보양식 6가지를 추천했다.
갯장어(하모) 요리
고흥, 여수, 완도 등에서 잡히는 자연산 갯장어는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단백질과 질 좋은 지방이 풍부해 원기 회복에 탁월하다. 약재 육수에 살짝 데쳐 먹는 샤브샤브는 갯장어 본연의 맛을 즐기기에 최고다.
흑염소 요리
순천, 함평 등 전남의 산지에서 약초를 먹고 자란 흑염소는 건강에 좋은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동의보감에도 기록된 것처럼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기력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다. 탕, 전골, 수육 등으로 맛볼 수 있다.
민물매운탕
황룡강, 섬진강 등 강변 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민물매운탕은 이열치열의 진수를 보여준다. 신선한 메기, 참게 등에 진한 양념과 채소를 듬뿍 넣어 끓여낸 얼큰한 국물은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준다.
해신탕
여수, 고흥 등 해산물이 풍부한 남해안 지역의 대표 보양식이다. 삼계탕에 전복, 문어 등 신선한 해산물을 듬뿍 넣어 바다와 육지의 영양을 한 번에 담았다. 풍성한 해산물 덕분에 시원하고 깊은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회춘탕
조선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강진의 특별한 보양식이다. 소금 없이 12가지 한약재로 우려낸 육수에 닭, 전복, 문어를 넣고 끓여낸다. 마지막에 녹두 찰밥을 넣어 죽으로 먹으면 더위로 지친 원기가 솟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토종닭 요리
광양, 담양 등 시골에서 키운 토종닭을 통째로 넣어 만드는 요리다. 산야초와 한약재를 넣어 푹 삶아낸 진한 육수와 쫄깃한 고기가 일품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식으로, 삼계탕, 백숙, 불고기, 구이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