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10일, 순천우석어린이집(진현자 원장) 수영장에 특별한 웃음꽃이 피어났다.
지역 청년 봉사단체 '청년다움(정재환 회장)' 회원 12명이 이곳을 찾아 장애 아동들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청년다움 회원들
이날 오전 10시, 청년다움 회원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물속에 들어가 함께 물장구를 치고 튜브를 밀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무더위를 잊은 채 물놀이에 흠뻑 빠져들었다.
청년다움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 만들기'를 목표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단체다.
이번 장애 아동과의 물놀이 봉사 역시 그들의 따뜻한 마음과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였다.
정재환 청년다움 회장은 "무더위에 지쳐 있을 아이들에게 시원한 물놀이를 선물하고 싶었다"며,"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우리가 더 큰 기쁨을 얻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고 회원들에게는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시는 회원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구호를 외쳐 주었다. "The, The, The, 청년다움"
진현자 순천우석어린이집 원장은 "청년다움 회원들의 진심 어린 봉사에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청년다움의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장애 아동들에게는 즐거운 여름날의 추억을 선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무더위 속에서도 타인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는 청년다움의 행보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