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순천시 주암면 주암중학교 체육관에서 **'제1회 주암면 주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젊은 세대와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주암면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면내 초·중학교 학생, 다문화가정, 지역 청년 등 약 200여 명의 주민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민자치회 동아리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레크리에이션과 명랑운동회로 유쾌한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공굴리기, 협동피라미드,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학부모와 마을 어르신들까지 경기에 참여하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물었습니다.
한 가족은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가 함께 뛰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손자는 "할아버지, 아빠와 함께 뛰어서 너무 좋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김종임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마련하여 따뜻한 지역 공동체 문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향숙 주암면장 또한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지역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주암면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편, 주암면 주민자치회는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화합과 공동체 정신 함양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