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와 고금리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라남도가 '착한가격업소' 전기요금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물가 안정까지 유도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다.
착한가격업소 공공요금 지원 홍보물. 사진=전라남도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이번 지원사업은 전남 지역 착한가격업소 400곳을 대상으로 합니다. 업소당 최대 25만원 한도 내에서 올해 납부한 전기요금을 나중에 돌려주는 '페이백' 방식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을 원하는 착한가격업소는 올해 전기요금 영수증을 첨부하여 해당 시·군의 지역경제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착한가격업소'는 무엇인가요?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개인서비스업 등에서 주변 상권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소상공인 업소를 말한다.
현재 전남에는 549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운영 중이며, 전남도는 올해 말까지 50곳을 추가 발굴하여 총 599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전기요금 지원사업은 착한가격업소 발굴 및 지정 확대 정책과도 연계하여 추진된다.
전남도의 기대와 향후 계획은?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착한가격업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여 더 많은 업소의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선순환 효과가 지속되도록 꾸준히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