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청년들의 구직활동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운영 중인 정장 무료 대여 사업 '청년 감동 날개'를 올해 하반기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면접 등 취업 준비는 물론, 결혼식이나 장례식과 같은 경조사 참석 시 정장이 필요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2024년 2월 사업 시작 이후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청년 감동 날개'는 이번 확대를 통해 평일 방문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토요일까지 운영을 연장한다. 또한, 대여 목적을 경조사 참석까지 넓히고, 여름철 수요를 반영해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하복 정장도 새롭게 도입했다.
대여 대상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18세부터 45세 이하 청년이다.
남성용(재킷, 바지, 셔츠, 벨트, 넥타이)과 여성용(재킷, 치마, 바지, 블라우스) 정장 모두 다양한 사이즈로 준비되어 있으며, 광양청년꿈터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 후 본인 확인을 거쳐 수령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광양청년꿈터 오영숙 센터장은 "'청년 감동 날개'는 단순한 정장 대여를 넘어, 청년들의 도전과 시작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사업"이라며, "더 많은 청년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