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1동 청년회(회장 정철우)가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올여름, 지역 내 경로당 33개소를 대상으로 냉방기기 점검 및 정비 활동에 나섰다.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오는 31일까지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활동은 청년회 회원들로 구성된 ‘청년 맥가이버단’이 주도한다. 이들은 에어컨 작동 상태 확인, 필터 교체, 정수기 점검 및 청소 등 경로당 내 냉방 및 위생 관리에 힘쓴다.
만약 냉방기기가 고장 날 경우 신속한 수리를 지원하여 경로당이 무더위 쉼터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년 맥가이버단은 단순히 기기 점검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에어컨 사용법과 폭염 대응 행동요령 교육도 병행한다. 실내 청소와 환경 정비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도 함께 펼쳐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왕조1동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청년들에게는 봉사활동 인증서도 발급되어 지역사회 공헌의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