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나섰다. 전남도는 이달 9일까지 도내 8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최대 2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시장은 목포, 광양, 장흥, 강진, 해남, 무안 등 8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행사 기간 중 이들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뒤, 당일 영수증을 환급 부스에 제출하면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 한도는 1인당 2만원이다. 예산 소진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환급 행사가 치솟는 물가에 지친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