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지역 아동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특별한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열리는 '2025 여름방학 문화교실'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민화 부채 만들기와 수박화채·열무비빔국수 만들기 등 전통문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민화 부채 만들기는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故) 김수근 선생의 '뿌리깊은나무' 잡지에 실린 전통 부채를 직접 재현하는 시간으로,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여는 무료이며, 첫째 날은 낙안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초등학생 이하 가족 단위 체험자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이나 유선전화(061-749-885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