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 더 큰 나눔” 국민은행 여수종금센터, 순천만나눔재단에 6년 연속 기부

박동진 KB국민은행 여수종합금융센터 팀장(왼쪽)이 장길태 순천만나눔재단 이사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순천만나눔재단이 열심히 나눔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이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길 바랍니다.”

KB국민은행 여수종합금융센터(센터장 김옥현)는 올해도 어김없이 순천만나눔재단에 지역사회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5월 23일, 기부금을 기존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대폭 인상해 전달됐다.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에서, 오히려 기부를 확대했다는 점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저소득층 의료비, 노인 문화활동, 장애아동 웃음치료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옥현 센터장을 대신해 기부금을 전달한 박동진 팀장은 “기부는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처럼 지속되어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는 재단과 연계한 현장 봉사에도 직원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여수종합금융센터는 최근 6년간 전남 동부권에서 다양한 후원과 봉사 활동을 이어오며, 단순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장길태 순천만나눔재단 이사장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매년 지역의 필요를 먼저 물어와 준 KB국민은행 여수종합금융센터의 진심이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며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의 어르신들과 소외된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형태로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순천만나눔재단은 2017년 설립 이후 의료 지원, 정서 치료, 소규모 문화공연 등 약 4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간 1,000명 이상의 취약계층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기업·기관과의 협력 모델을 확대해 ‘촘촘한 복지 공동체’ 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