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 식물의학과 홍기정 교수팀은 인공적으로 생산한 알을 이용해 천적을 대량 사육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노린재를 잡는 천적인 알깡충좀벌(Ooencyrtus nezarae)의 대량인공사육기술 개발’이라는 연구과제를 수행한 결과로, 이를 통해 농림업에서 중요한 해충 천적을 상업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콩과식물과 과수류의 즙액을 빨아들여 피해를 주는 해충인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Riptortus pedestris)는 약제를 살포하거나 곤충포획장치인 페로몬트랩을 설치해 방제하고 있으나, 이 해충의 알에 효과적으로 기생하는 천적인 알깡충좀벌을 생물적 방제원으로 활용해 보고자 연구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인공적으로 알껍질을 만들어 인공먹이를 넣은 인공알을 제작한 후, 천적인 알깡충좀벌의 산란을 유도하고 알에서 깨어난 유충이 인공먹이를 먹으면서 자라 성충으로 우화(羽化)되었다. 또한, 인공알에서 자란 성충을 자연알에서 자란 성충과 비교해보니 활력에 차이가 없이 4세대까지 지속적으로 사육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를 방제하기 위해 콩밭이나 과수원에 농약을 살포하는 대신, 인공알에서 사육된 천적을 대량방사하여 해충의 밀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어 농업생산량을 친환경적으로 증가시켜 향후 농업기술에 주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연구에 성공한 홍기정 교수는 “북미 지역 및 칠레나 뉴질랜드로 출항하는 선박들은 매미나방이라는 산림해충의 난괴 부착 유무를 검사받고, 항만 주변 산림지역에서는 이 해충의 밀도 감축을 위한 난괴 제거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인공알 생산 및 사육 기술을 이 해충의 천적인 짚시알깡충좀벌에 적용해 항만 주변에 대량 방사하여 매미나방의 밀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기정 교수는 지난 9월말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국내 최초로 외래 붉은불개미가 발견됨에 따라 항만 및 내륙컨테이너기지를 조사하는 전문가 합동조사단으로 활동한 바 있다. 앞으로도 연구팀은 알깡충좀벌 및 짚시알깡충좀벌을 상업적으로 대량생산하기 위해 인공알 제작기계 개발 및 생산 공정의 자동화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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