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영국 토르키 출신의 음악가 필 민턴(Phil Minton)은 1980년대부터 ‘야생합창단’(Feral Choir)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20여개 도시에서 합창워크숍과 공연을 진행했고 참가자와 청중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를 직접 체험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야생합창단 프로젝트 in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그림책도서관에서 진행된다.

현재 영국에서 재즈보컬리스트와 즉흥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필 민턴은 지금까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신의 목소리로 즉흥연주를 해왔다. 문학텍스트를 가지고 여러 음악가들과 협연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80년대부터 ‘야생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합창단을 모집하고 워크숍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말 그대로 잘 다듬어진 목소리가 아닌 즉흥적이며 소리에 대한 반응으로서 야생의 목소리 합창이다. 필 민턴이 직접 워크숍과 합창지휘를 한다.
참가자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워크숍을 통해 압축적으로 자기 목소리의 한계와 범위를 실험하고 함께하는 이들의 다양한 소리를 즐기면서 공연을 준비하게 된다.
필 민턴의 야생합창단 프로젝트는 서울 문래예술공장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개최되는 ‘2017 국제사운드아트 창작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으며, 순천그림책도서관과 예술공간돈키호테(대표 박혜강)가 협력하여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순천 프로젝트가 가능하게 됐다.
워크숍과 공연에 앞서 11월 12일까지 순천 야생합창단 참가자를 모집하며, 모집인원은 30명이다.
참여 자격에 크게 제한을 두지 않으며, 별도로 발성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인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음악의 규칙들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신체를 악기 삼아 음향으로서 목소리의 세계를 탐구하며 확장하게 된다.
워크숍은 11월 13일(예술공간돈키호테)과 14일(그림책도서관) 2일간 약 3시간씩 진행되며, 15일 오후 5시에 그림책도서관 인형극장에서 발표공연이 개최된다. 합창공연과 함께 ‘소리’를 주제로 한 그림책전시도 병행된다. 합창단 참가신청 및 문의는 예술공간돈키호테(061-754-801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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