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한 행정력 총 집중

순천시는 지난달 26일 경기 김포 소재 돼지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의심축이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구제역을 조기에 차단해 관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구제역 백신접종 및 예찰 활동 그리고 일제 세척·소독을 위한 주민 홍보 등 구제역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총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순천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 기간으로 설정해 관내 사육중인 전체 우제류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고, 구제역 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에 따라 순천광양축협 가축시장 및 도축장에 대해 지난달 27일부터 별도 조치 시까지 임시 폐쇄(휴장)를 실시토록 했다

또한,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해 운영 중인 거점소독장소를 활용해 축산차량 세척·소독 및 이동에 따른 통제를 더욱더 철저하게 실시하고 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6대, 보건소 방역차량 2대를 동원해 주변도로 및 농로, 소하천, 방역취약지(소규모 농가 등)에 대한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농가별 구제역 담당 공무원의 현장 확인 행정을 강화하고 올바른 구제역 예방접종 요령에 대한 홍보와 방역의식을 고취해 나가기로 했다. 

순천시에서는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해 구제역 잠복기가 14일인 점을 감안해 축사 내외부 소독 , 임상관찰, 외부인 출입 통제 등 책임방역을 철저하게 실시해 줄 것과 의심축 발견시 신속하게 신고해 사회·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