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개별공시지가 전년대비 6.02% 상승

여수시의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6.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31일 지난 1월 1일 기준 25만2514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고 7월 2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여수시의 개별공시지가 상승은 지난해에 이어 관광 활성화가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곳곳에서 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토지 수요자들의 기대심리가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31일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도 관광 활성화 등으로 지난 2016년 대비 5.5% 상승했다.

필지별 개별공시지가 정보는 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열람 후 이의가 있는 경우 오는 7월 2일까지 시청 민원지적과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 건은 지가산정 적정여부 재조사와 여수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조정 등을 거친 후 오는 7월말까지 통지된다.

시 관계자는 “개별필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인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