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숲 정원 순천공고 '전국대회 공존상'

순천공고 학교 숲이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차지했다.

 순천시는 8일 "순천공고 학교 숲이 (사)생명의 숲에서 개최한 '제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순천공고 부지는 순천사범대학이 자리잡았던 곳으로 당시의 근현대 정원양식과 건물이 일부 그대로 남아 있다.

본관 앞에는 희귀수목인 녹나무 거목들이 늘어서 있고 향나무, 반송, 은행나무 등 50년 안팎의 침엽수들과 함께 어우러져 도심 속에 위치한 학교숲으로서 그 생태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순천시는 앞으로 순천공고 학교숲이 지역의 소중한 자원으로 잘 가꾸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