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여성 비하발언을 한 순천대학교 A 교수가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지역사회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순천평화나비를 비롯한 순천시민사회단체,전남평화의소녀상연대,전국평화비네트워크, 전남진보연대(이하 순천시민단체)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가슴에 못을 박고 여성비하 막말을 한 순천대 A교수를 즉각 파면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순천시민단체는 19일 오후 2시 A 교수를 성토하는 기자회견을 순천대학교 정문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순천대 A 교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그 할머니들은 상당히 알고 갔어. 일본에 미친 그 끌려간 여자들도 사실 다 끼가 있으니까 따라다닌 거야.” 라는 발언을 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
뿐만 아니라 교내 학생회 사무실에 이불을 가져다 놨다는 이유로 학생들을 '걸레'라고 표현하는 한편, 여성들을 공에 비유하는 등 여성비하 발언과 막말을 해 학생들을 분노케 했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학교 측에 이 사실을 알리고 상응하는 조치를 요구했지만 학교 측은 진상조사조차 하지 않다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자 사실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순천대 측은 지난 11일 A 교수 소속 학과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한 공문을 접수하고 지난 13일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순천대학교 학생들에 따르면 "A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은 지난 4월 26일 처음 나왔으며 5월 1일 학과 측에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해 학교 측에서 이를 은폐하려고 했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한다.
A 교수는 "당시에 그런 말을 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데, 최근 녹취 파일을 듣고 위안부 발언이나 여성을 공으로 비유한 것을 알고 너무 놀랐다"며 "그런 말을 한 제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 이번 학기 수업 배제 요청을 했고, 수업도 하지 않고 반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교수는 이 말을 하기 전 “애들을 도와준다는 의미에서 열심히 집중해서 공부하자. 아버지 입장에서 그냥 얘기한 것에 불과하다”는 변명을 하는 등 말 바꾸기를 하고 있어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순천시민단체는 “반민족적 발언과 함께 여성비하와 성희롱 막말한 A교수를 학교 당국이 감싸기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솜방망이 처분을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 지 의심스럽다.”고 경계했다.
더불어 “1700만 촛불로 역사를 바꾼 촛불의 정신은 일제잔재를 청산하고 국민이 주인으로서 존중 받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촛불 정신을 이어받은 우리는 잘못된 역사관과 반인권적 발언을 한 순천대 A교수를 규탄한다.”며 순천대 측에 A 교수의 사고와 즉각 파면을 요구하는 한편, 학교 당국이 사전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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