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3일 대구백화점 광장 유세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델리민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50% 안팎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영남지역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는 상승세, 부산•울산•경남은 주춤한 상태다.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12~13일 실시한 대구•경북 여론조사 결과, 김문수 후보는 53.1%, 이재명 후보 30.9%, 이준석 후보 7%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가 지난 2022년 3•9 대선 때 22.76% 득표율과 비교하면 8%p가량 높아졌다.
한겨레와 한국정당학회가 에스티아이에 의뢰해 8~11일 진행한 ‘2025~26 유권자 패널조사’ 결과, 대구•경북에서 이재명 후보는 38.5%를 얻어 김문수 후보가 얻은 33.1%를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1% 지지율을 기록해 31.8%를 얻은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12~13일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의 대구•경북 지역 지지도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5일 조사에서는 26%였는데, 지난 12~13일 조사에서는 29%로 3%p 올랐다.
부산•울산•경남은 지난 4~5일 조사에서 46%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한덕수 전 총리 24%, 김문수 후보 14%, 이준석 후보 3% 순이었다. 그런데 12~13일 조사에서는 김문수 후보 49%, 이재명 후보 37%, 이준석 후보 7%였다.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의 부•울•경 지역 득표율은 38.21%였다. 다만 김문수 후보의 부•울•경 지지율도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가 이 지역에서 얻은 50%대 중후반 득표율에는 못 미치고 있다.
매일신문 의뢰 한길리서치 조사
지난 12~13일 대구와 경북에 사는 18세 이상 남녀 110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휴대전화 대상 자동응답 시스템(ARS) 100%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0%P이다. 표본 추출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겨레•한국정당학회 의뢰 에스티아이 2025~26 유권자 패널조사
조사일시: 5월8∼11일, 조사대상: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2775명, 조사방법: 인터넷 조사(97.8%)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무선 1.5%, 유선 0.7%) 병행, 피조사자 선정 방법: 조사기관 구축 패널(유무선 RDD 및 통신사 가입자 패널 활용 모집 4864명), 응답률: 59.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뉴스1 의뢰 한국갤럽 조사
5월 12~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 18.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