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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은밀한 학교폭력, 사이버불링

더 순천 기자   |   송고 : 2019-07-02 16:30:39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은 우리 신체의 일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이는 다양한 정보들을 즉시 검색하고 습득하여 공유하면서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뿐더러 전 세계적으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나가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에 이러한 순기능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메신저와 sns 등 인터넷 활동이 증가하면서 이를 이용한 범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사이버 학교폭력이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다.

 

과거 학교폭력은 직접적인 신체적 폭력, 따돌림 등의 행태였다면 요즘의 학교폭력은 채팅방 sns 등 눈에 보이지 않은 온라인 공간에서 피해대상을 괴롭히는 행태로 ‘사이버불링’이 대표적이다.

 

예를 들어 단체 채팅방에 초대해 무차별적인 언어폭력을 하는 ‘떼카’, 채팅방을 나가도 다시 초대해 끊임없이 괴롭히는 ‘카톡감옥’, 단체방에 초대한뒤 피해대상을 혼자만 남겨두는 ‘방폭’ 등이 해당한다. 이러한 사이버 불링은 짧은 시간에 엄청난 피해를 일으켜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직접 대면하지 않아 명백한 범죄 행위를 인지하지 못하고 죄책감마저 반감되며, 주위에서는 직접적인 피해 상황을 인식하기 어려워 피해자를 도와주거나 신고하기가힘든 현실이다. 또한 피해자는 온라인의 파급력으로 신체폭력 그 이상의 정서적 고통과 상처를 온전히 혼자 감당하게 된다.

 

이제는 더 이상의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앞장서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예방하여야 한다. 사이버상의 괴롭힘도 명백한 범죄행위임을 알리고 올바른 대처법을 교육하는 등 현실적인 대책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폭력없이 바르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나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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