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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훈모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에 대한 감찰 결과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추가 조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종료 후 "1차 보고는 받았지만 하루 이틀 더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안이 엄중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파문은 KBC광주방송이 26일 단독으로 공개한 녹취록에서 비롯됐다. 지난 21일 손 후보 선대위원장 백 모씨와 지역 사업가 ㅈ 씨가 나눈 대화에는 금품 거래를 의심하게 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민주당은 26일 밤 언론공지를 통해 "이미 관련 제보를 입수해 감찰 조사 중이었으며,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당은 2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1차 감찰 보고를 받았으나 "사안의 엄중성"을 이유로 최종 결정을 유보했다.
한편 손훈모 후보는 27일 사과 입장문을 내고 "선거캠프 관계자가 금품수수 의혹에 연루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후보 본인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으며, 이는 캠프 관계자 개인의 일탈"이라며 자신과의 무관함을 강조했다. 손 후보는 의혹에 연루된 관계자를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고 독립적인 외부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손훈모 후보 캠프측은 사과와 별도로 손 후보를 겨냥한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제기하고 후보 자격 박탈을 유도하려는 취지의 대화가 들어있는 녹취록을 공개하고, 향후 매머드급 정치공작 자료를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동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