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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선란, 반드시 기호 1가로"…캠프 발대식서 경선 승리 다짐

2026-04-06 07:55 | 입력 :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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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회의원 "정의롭고 희생할 줄 아는 서선란, 꼭 당선돼야 할 후보"

4월 4일 서선란 시의원 사무실에서 캠프 참여자 발대식이 열렸다  사진조성진 기자
4월 4일 서선란 시의원 사무실에서 캠프 참여자 발대식이 열렸다. 사진=조성진 기자

“서선란! 서선란! 기호1가 서선란”

4월 4일 오후, 순천 용당동 유토파인 상가 1층 서선란 순천시의원 사무실. 40여 명이 빼곡히 들어찬 공간은 뜨거운 열기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한쪽 벽면에는 “지역민의 목소리는 서선란을 뛰게 합니다”라고 쓰여진 현수막이 크게 걸려있었다.

4월 16~17일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의원 경선을 불과 열흘여 앞두고 열린 서선란 의원 캠프 참여자 발대식. 사회를 맡은 위충성 순천원도심상생협의회장이 "서선란 의원을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키는 자리"라고 선언하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위충성 순천원도심상생협의회장의 사회로 발대식이 시작됐다  사진조성진 기자
위충성 순천원도심상생협의회장의 사회로 발대식이 시작됐다. 사진=조성진 기자

6월 3일 선거에서 민주당은 기호 1번이다. 3명의 시의원을 뽑는 서선란 의원 지역구(가곡·용당·석현·중앙·매곡·향·저전동)는 5명이 민주당 경선을 치른다. 이 중 3명이 본선에 나서는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순서대로 가나다 번호를 부여받는다.

김문수 의원 "정의롭고 희생할 줄 아는 후보"

지역위원장인 김문수 국회의원이 직접 발걸음을 했다. 김 의원은 서선란 의원을 "제가 개인적으로도 진심으로 당선이 꼭 돼야 할 후보"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 의원이 꺼낸 이유는 구체적이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순천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 것, 윤석열 탄핵 정국에서도 거리로 나선 것, 순천 의대 유치를 위해 여성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삭발을 한 것, 노관규 시장의 종합스포츠파크 예산 177억 원 처리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 일부가 국민의힘·무소속과 손잡고 통과시킬 때에도 반대 입장을 고수한 것.

지역위원장인 김문수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진 기자
지역위원장인 김문수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성진 기자

김 의원은 "남이 하기 싫은 희생을 할 줄 알고, 권력자와 관계가 불편해지더라도 시민 편에 서는 사람"이라며 서 의원은 민주당에 꼭 필요한 의원이라고 평가했다. 
원도심 예산 불균형 문제를 집요하게 지적해온 점도 강조했다. "신도심에 수백억을 쓰면서 원도심에는 훨씬 적은 예산을 배정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하면, 시장은 오히려 공격으로 되받아친다. 그래도 서선란 의원은 계속 목소리를 냈다"고 말했다.

"경선 전화, 절대 놓치지 마세요"

김 의원의 발언은 축사를 넘어 실전 선거 지침으로 이어졌다. ARS 경선 특성상 낯선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도 끝까지 받아야 한다는 것, 경선 당일인 16~17일에는 가급적 휴가를 내고 전화기를 손에서 놓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조목조목 짚었다.

"사랑하는 후보를 지지하면서도 전화를 못 받아 다음 날 후회하는 분이 생기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에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카카오톡 단체방 홍보는 합법이지만 컴퓨터를 이용한 대량 문자 발송은 선거법 위반이라는 점도 안내했다. "카톡방에 1,000명이 있으면 한 번에 전달된다, 적극 활용하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서선란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진 기자
서선란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진 기자

서선란 의원 "어려운 길이지만, 여러분과 함께하면 이긴다"

서선란 의원은 짧고 단단한 인사말로 자신의 결심을 밝혔다. "전략공천을 받아 편하게 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경선을 통해 이기는 것이 본선까지 이어지는 더 강한 힘이 된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전략공천으로 1나를 받았지만, 정당하게 겨뤄 본선에 진출하겠다며 거절한 것이다. 우직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났다. 서 의원은 “4년간 원도심 의원으로 최선을 다했기에 경선에서 압도적 1위를 받고 본선에서도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지금 오신 당원 여러분과 함께하면 분명히 이길 수 있다"고 말하자 참석자들은 “기호1가 서선란”을 외치며 화답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서선란 의원  사진조성진 기자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서선란 의원. 사진=조성진 기자

"이순신이라는 마음으로"

발언대는 이내 참석자들에게 넘겨졌다. 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김남용 씨는 "많은 의원들을 봐왔지만 우리 지역구에서 서선란 의원이 제일 열심히 뛰고 있다는 걸 스스로 느꼈다"며, 서선란 의원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지역을 자신이 직접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전 순천갑 여성위원장 이연경 씨는 "전쟁이 나봐야 이순신을 알아볼 수 있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이순신이라는 마음으로 뛰어달라"고 호소했다. 정치인의 세 가지 요건으로 애민정신·통찰력·다음 세대 준비를 꼽으며 "서선란 의원이 딱 그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최인숙 장로는 “서선란 의원을 제가 전도했다. 이렇게 뚝심 있는 분은 처음 봤다”며 “경선일까지 매일 20명에게 전화해 100명의 권리당원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최인숙 장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진 기자
최인숙 장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진 기자

캠프 목표 권리당원 600명…"큰 뜻이면 충분히 가능"

캠프 측은 이날 경선 전략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권리당원 조직화와 통합 데이터 관리, 여론조사 결집이라는 세 가지 방향을 공유하며 목표 권리당원 수를 600명으로 설정했다. 

"각자 한 명 한 명이 책임지고 30~50명씩 관리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는 것이 캠프의 설명이다. 발대식은 구호 제창으로 마무리됐다. "함께 가자 서선란! 기호 1번 서선란!" 40여 명의 목소리가 용당동 유토파인 상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4월 16일 목요일, 지역민의 투표가 서선란을 뛰게 만드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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