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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17일 전남 CBS 시사포커스에 출연한 오하근 예비후보 |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동부뉴스가 올해 실시된 여론조사 원데이터를 교차분석한 결과 오하근 후보가 30%대로 선두를 형성할 것으로 분석됐다. 2위 자리를 놓고는 손훈모·허석·서동욱 세 후보가 20%대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하근과 2위권 사이의 격차는 10%p대에 달한다.
올해 실시된 6개 여론조사 중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4개 여론조사에서 오하근 후보는 22.0% ~ 27.7% 지지율을 기록했다. 나머지 세 후보는 14.0%~19.9%의 지지율로 오하근과 일정한 격차를 보였다.
교차분석에서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오하근과 나머지 세 후보들 간의 격차가 벌어지는 이유는 분석대상이 민주당 지지자와 민주당 후보 지지자에 한정되기 때문이다. 이는 무소속 노관규와 진보당 이성수 변수가 배제된 상태에서, 권리당원과 민주당을 지지(무당층 포함)하는 안심번호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하는 민주당 경선 방식과 교차분석 접근법이 일정 부분 부합하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에서 12.8%~24.0%에 달하는 ‘없음.모름’이 줄어들 가능성도 커진다.
오하근은 권리당원 선거인단(50%)과 안심번호 선거인단(50%) 모두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가정한 분석에서는 오하근의 예상 득표율은 30%대 중반이다. 민주당 지지층 교차분석과 60·70대 고관여층 분석, 후보 지지자의 정당 충성도를 통합한 수치다. 2위권과 비교하면 10%p 이상 격차가 난다.
일반시민 대상의 안심번호 선거인단 분석에서도 오하근은 30%대 초반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기준으로 할 때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이다. 반면 2~4위 후보들은 두 선거인단 모두에서 대체로 20~25%대 범위에 머물러, 2위 경쟁이 비교적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성 민주당 핵심층'에 가장 두터운 뿌리
오하근 우위의 근거는 지지층에서 드러난다. 뉴스창·KIR 조사(n=1,009)에서 오하근 지지자 가운데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92.2%였다. 오하근을 지지하는 사람 10명 중 9명 이상이 민주당 지지자라는 뜻으로, 그의 지지 기반이 민주당 핵심층에 가장 깊게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조사에서 손훈모는 85.0%, 서동욱 86.9%, 허석 84.1%를 기록해, 오하근과는 일정한 차이를 보였다.
KBC·광남일보 조사(n=500)에서 민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교차분석한 결과, 오하근은 30.4%로 선두를 기록했다. 전체 응답에서 ‘없음·모름’을 제외하고 4인만 재정규화하면 38.4%까지 올라간다.
KIR·뉴스창 조사(n=1,009)의 민주당 지지층 교차분석에서도 오하근은 27.1%로 1위를 차지했고, 재정규화에서도 34.9%로 선두를 유지했다. 복수의 조사에서 유사한 패턴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민주당 지지층 내 오하근의 강세는 일관된 흐름으로 읽힌다.
60대·70대 고령층 교차분석 결과도 유사한 방향을 보였다. KBC·KIR·한길리서치CBS 등 3개 조사의 60대·70대 교차셀 8개를 종합해 평균을 낸 결과 오하근은 36.6%로 1위였다. 고령층은 ARS 투표 참여율과 권리당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이 구간에서의 결집도는 실제 경선 과정에서도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분석 방법
이번 분석은 민주당 경선 구조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정당 지지층·연령대·후보 지지 정당 등 교차분석이 가능한 여론조사에 한정해 진행했다.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 실시된 6개 조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항목과 정당 지지층·연령대별 교차분석이 동시에 가능한 조사를 선별해, 이를 레이어별로 구분해 적용했다.
스트레이트뉴스(1.14) 조사는 민주당 후보만을 대상으로 한 적합도 항목이 없어 전 레이어에서 제외했다. 한길리서치CBS(4.02) 조사는 민주당 후보 적합도 항목은 있었지만 정당 지지층 교차분석이 제공되지 않아, 민주당 지지층 분석을 중심으로 한 레이어 1에서는 제외했다.
동부뉴스 분석은 어디까지나 복수의 여론조사와 여러 가정에 기반한 분석치로, 실제 경선 투표 결과와 동일하다고 볼 수 없으며, 향후 판세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2026년 1월 24~25일 2일간 전남 순천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5명(총 통화시도 6538명, 응답률 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p)다.
뉴스창 조사는 코리아정보리서치(KIR)가 3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순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89%)와 유선전화 RDD(11%)를 활용한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1.3%(무선 13.0%, 유선 5.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통계보정은 2026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셀가중값을 적용했다.
뉴스토마토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3월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남 순천시 거주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6%로 집계됐다. 2026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KBS·한국갤럽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올해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 가중)했다. 응답률은 순천 20.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4%포인트다.
CBS·한길리서치 조사는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 ARS 100.0% 여론조사로 진행됐으며 성, 연령, 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방식을 적용해 피조사자를 선정했다. 2026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p, 응답률은 7.7%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