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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신대지구에 위치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청사 |
[동부뉴스=조성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청사에 산업·경제 기능이 집중된다. 국가직 산업경제부시장이 상주하고 관련 본부·국이 대거 배치되지만, 이를 총괄·조정할 1급 실장 조직은 이번 개편에서 빠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지난 18일 본회의에서 통합 이후 첫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은 재석 89명 가운데 찬성 46명, 반대 35명, 기권 8명으로 과반을 한 표 넘겨 통과됐다. 최종 조직은 4실·7본부·28국, 정원 1만1178명 규모로 오는 10월 7일부터 가동된다.
산업경제부시장 상주…산업·투자 기능 동부로
국가공무원인 산업경제부시장이 동부청사에 상주하고 성장투자유치본부와 산업혁신국, 우주첨단소재국, 경제국 등이 배치된다. 연구개발과 기업·투자유치, 산업정책, 우주·첨단소재, 지역경제와 노동 등의 업무를 맡는다. 산림 분야도 동부청사에 배치되며 조직개편 과정에서 종무실이 산업경제부시장 직속으로 추가됐다.
청사별로는 동부청사가 산업·경제와 노동·일자리·산림을, 무안청사가 균형발전·예산·재정·관광·농수축산·보건복지를 맡는다. 광주청사는 반도체·인공지능(AI)과 기획조정·광역도시행정·문화·인권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산업·경제 조직 묶을 1급 실장은 없어
산업경제부시장 아래 성장투자유치본부와 산업·경제 관련 국들이 배치됐지만 이를 총괄·조정하는 1급 실장 조직은 최종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통합시의회는 조직개편안 심사 과정에서 동부청사에 1급 실장을 두도록 요구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집행부가 다시 제출한 수정안에도 반영되지 않자 기획재정위원회는 15일 조직개편안을 의결하면서 별도의 조건을 달았다. 행정안전부에 1급 직위를 추가로 요구하고, 직위를 확보하면 산업경제부시장 산하에 실장 조직을 신설하도록 한 것이다. 황기연 행정부시장도 이를 수용했다.
현재 확정된 1급 상당 조직은 광주청사의 기획조정실·시민안전실·반도체산업지원실과 무안청사의 균형발전실 등이다. 동부청사 1급 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확정된 직제가 아닌 만큼 실제 신설 여부는 행안부의 추가 직위 승인에 따라 결정된다.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 배치도 진행된다. 통합특별법에 종전 근무지 보장 원칙이 있어 통합특별시는 다른 권역으로 이동하는 직원에게 주거비 등 경제적 지원과 근무성적평정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인사교류를 유도할 방침이다. 4급 이상 승진 인사는 추석 전 23일에 우선 실시하고 5·6급 이하 승진과 전보는 추석 이후 진행해 10월 7일 새 조직 가동에 맞출 예정이다.
동부뉴스